140216. 근황과 잡담.
1. 2014년 첫 글이라니. 너무 뜸했구나 싶다. 한동안 컴퓨터를 거의 켜지 않았다. 켜도 인터넷 잠깐 하는 정도. 주로 들르는 사이트는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다 보니 컴퓨터를 켤 일이 없었다.
2. 학기가 끝나고 1월달은 학교에서 토익과 토익스피킹 특강을 들었다. 꽤 도움이 되었는데(특히 토익스피킹), 환불 못 받은 것이 아쉽다. 안내에는 2월까지 기준 점수를 충족시키면 50% 환불해준다고 하던데, 알고보니 2월 말이 아니라 2월까지 강의가 계속되는 경우 그 강의기간까지고, 기본적으로는 듣는 강의가 끝나기 전에 모의시험이나 실제시험으로 기준 점수를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었다. 환불 받으려고 일부러 출석일수도 다 채우고 힘들게 다녔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다. 제대로 좀 알려줄 것이지.
3. 학교에서 취업진로지원처 강의를 처음으로 들었다. 각 직군에서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와 업계 이야기와 취업 관련 팁을 제시해주는 강의였다. 막연하게 취업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실제적인 정보면에서도 그렇지만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4. 이 기세를 모아 친구들과 공모전을 신청해봤다. 서울시에서 하는 공모전인데, 아직 발표는 나지 않았다. 처음엔 조별로 할 수 있을 줄 알고 셋이서 같이 하자고 했는데, 알고보니 조별 지원이 안 돼서 따로따로 지원한 상태이다. 난 일단 내 아이디어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심사위원들의 생각은 또 모르겠다.
5.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봤다. 1월 시험이 아무래도 쉽다고 해서 봤는데, 1월동안 취업특강 듣고 토익강의, 토익스피킹 강의 듣고 하다보니 공부를 거의 못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1급 합격 했다. 휴.
6. 그리고 이제 토익 준비를 해야하는데 귀찮다.
7. 상반기 계획을 대충 세워놨었는데. 1월 목표는 한국사 자격증이었고 아슬아슬하게 따긴 했는데 2월 목표는 벌써부터 삐걱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