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2. 01:18

1. 아이폰 배터리가 예상보다 많이 짧다는 듯. 역대 아이폰 가운데 최악의 배터리타임이라는 기사도 있는 반면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는 사람도 있는데, 어쨌건 전체적인 분위기는 예상보다 짧다는 것이 주된 것 같다. 특히 통신 신호의 세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같다. LTE 신호가 약하면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 듯 하다고.


2. 아이폰5 배터리가 통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문제가 좀 있을지도. 사정상 SKT로밖에 개통을 못 하는데, 내가 주로 다니는 지역의 SKT LTE 신호가 얼마나 강한지 모르기 때문이다. 


3. 인덱싱 작업이라는게 있다는데, 책으로 예를 들자면 목차를 만드는 작업 같은 것이라고 한다. 아이폰을 처음 사거나 iOS가 업데이트되면 전체적으로 인덱싱을 하는데,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1주일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인덱싱은 백그라운드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때문에 아이폰을 처음 사거나 iOS를 버전업한 직후에는 배터리가 빨리 닳고 조금 느려지기도 한다고. 하지만 인덱싱이 끝나면 배터리 타임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퍼포먼스도 빠릿해진다고 한다. 아이폰5 배터리가 느리다는 의견들 가운데는 인덱싱의 영향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4. 아이폰5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배터리타임이 더욱더 중요한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나는 넥서스S를 쓰면서 항상 밖에 나갈 때는 충전기와 여분의 배터리(+배터리 케이스)를 들고 다녔고, 아이폰5로 바꾼 뒤 이를 충전 가능한 보조 배터리팩으로 바꾼다 해도 들고 다니는 부피에는 크게 영향이 있을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교체형이 아니라는 것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물론 교체가 가능하다면 더 좋긴 하겠지만, 일체형 배터리라도 어느정도 시간만 버틸 수 있으면 된다.


5. 일단 가능한 희망적인 쪽으로 생각하고 싶은데, 정확한 것은 국내에 아이폰5가 출시되고 국내 사용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해야 알 수 있을 듯. 


6.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돈이 모여야 뭘 사던 할텐데, 요새 돈 쓰느라 신나서 어찌될 지 모르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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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