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읽을 시간이 없다...라는 것은 물론 핑계긴 하지만 바쁜 것은 사실.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사랑일까>가 그리 두꺼운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 오래 읽었고(물론 쉽게 넘어가는 책이 아니긴 하다), 원서로 보고 있는 <Kafka on the shore>는 읽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 하루에 2시간씩 원서를 읽으려고 했는데 공부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60페이지쯤이던가 80페이지쯤이던가에서 멈춰버렸다. 단어도 어렵지 않고 슬슬 재미있어지려나 싶던 참이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원서로 읽으면 되게 집중해서 읽고 계속 생각하면서 읽고 그러니까 내용이 머리속에 확실이 남는다(해석이 정확한지 여부는 제쳐두고). 그래서 아직은 다시 읽기 시작하는 날이 조금 늦춰져도 괜찮을 것 같다.
2. 지난 11일의 방문자 폭증은 12일과 13일에도 이어졌다. 12일엔 4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했다. 유입 키워드나 유입 경로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유입 키워드에서 아이폰 관련 단어들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아 이쪽 검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듯. 기대하신 것보다 정보가 없어 괜시리 죄송한 느낌.
14일부터는 다시 익숙한 한 자리대의 방문자 수로 돌아왔다.
3.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언니와 점심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만족스러운 대응을 했다고 자평. 원래 낯을 많이 가리고 말주변도 없고 해서 항상 여자친구의 언니와 헤어지고 나면 후회가 됐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한 걸음 전진했다.
아직 많이 멀었긴 하다. 하...사교적인 사람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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