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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3 그레이브 디거(다카노 가즈아키)
2014. 11. 3. 22:10
<스포일러 주의>
1. 사후 어떠한 변화도 없이 발견된 '제3종 영구시체'가 발견되나 도난당한다. 2. 주인공인 야가미는 범죄자로 살아온 이전 생을 청산하고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 골수이식의 기증자가 된다. 하지만 정체를 모르는 일당에게 쫒기게 된다. 3. 도쿄에서 과거 영국에서 이단심문관을 죽이던 방식으로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이 세 가지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되고 점차 얽혀가는 이야기. 전작 <13계단>에서 사형제도를 문제삼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경찰 내부에 존재하는 거대한 권력과 정계와의 유착을 이야기의 한 축으로 삼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과도 맞을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현실비판이 한 축이라면 다른 한 축은 이야기의 힘이다. 교차로 진행되는 전개방식은 절묘한 시점에서 이루어지고 추격전의 긴장감도 탄탄하다. 저번에 읽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 작품이었는데, <그레이브 디거>는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아참, 책에서 나오는 '그레이브 디거' 전설은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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