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3. 00:26



여자, 정혜 (2005)

This Charming Girl 
8.1
감독
이윤기
출연
김지수, 황정민, 김혜옥, 이대연, 이금주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95 분 | 2005-03-10

세상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치유할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특별한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아니면 자연히 치유되는 것일까.


정혜는 많은 상처를 안고 있다. 직업을 갖고 생활도 하고 있지만 그뿐이다. 직장 동료들과도 피상적인 대화만을 이어가는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화초가꾸기밖에 없다. 그런 그녀의 일상에 아주 작은 변화가 찾아오고, 그로 인해 정혜는 바뀌어간다.


일상의 작은 변화라는 것은 상처가 낫게 되는 어떤 계기이다. 그 계기가 영화에서는 어쩌면 그냥 스쳐지나갈 수도 있을 만남으로 표현된다. 이처럼 사소한 것이라는 말은 결국 만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마음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말일 것이다. 마음을 달리 먹는 것, 그것이 멈춰서있던 자신을 다시 걷게 만들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영화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메테우스 재감상  (0) 2014.10.03
퍼시픽 림 재감상.  (0) 2014.09.18
부초 이야기  (0) 2014.08.2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0) 2014.08.02
명량  (0) 2014.08.02
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