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9. 00:47

1. 8월에 쓸 이야기가 많았는데. 오히려 바쁘다보니 쓰질 못했나 싶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다. 열심히 놀았다.


2. 영화제가 끝나고, 바로 내일로를 다녀왔다. 내일로 다녀온 이야기는 따로 써야 하는데, 사진 정리가 귀찮아 계속 밀리고 있다. 빨리 써야 하는데. 요악하자면, 정말 좋았다.


3.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도 다녀왔다. 사실 영화제 때문에 갔다기보다는, 영화제에서 자활로 있는 친구를 보러 사람들과 모여 다 같이 간 김에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본 것이다. 영화는 <부초이야기>였는데 감상글을 썼고, 공연은 킹스턴 루디스카와 장미여관, 전인권밴드였는데 이쪽은 아직 못 썼다.


4. 그리고 을왕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영화제 같이 했던 사람들끼리 엠티로 다녀왔는데, 몇 년만에 들어가본 바다인지 모르겠다. 즐거웠다. 약 1주일 전쯤인가가 생일이었는데, 고맙게도 케익도 사주고 선물도 받았다. 정말 깜짝 놀랐고 감동이었다. 조금 울뻔했음...ㅋ


5.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아라뱃길을 따라 아라갑문까지 갔다왔다. 이것도 써야지.


6. 야구도 보러 갔다왔다. 9월 4일 넥센전이었는데, 멋지게 털렸다. 이 이야기도 써야 하는데.


7. 이렇게 열심히 싸돌아다녔다. 그리고 싸돌아다닌 이야기는 거의 안 썼다. 게으른 탓입니다.


8. 하도 싸돌아다니니 부모님은 취업이 걱정되나보다. 그냥 올해 안에 해야지 하고 초조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초조하지만, 초조해하지 않고 싶다. 수능 보기 전에도 그랬고, 항상 뭔가 해야 할 일이 닥치면 더 놀고 싶기 마련. 놀아보련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9. 조만간 써야지. 내일로/제천공연/자전거/야구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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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