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 19:43
0. 3주만인가...한 달 만인가...되게 오랜만인 것 같다. 취업준비로 바빴다.

1. 오늘은 친구B가 일이 있어서 친구A와 둘이서 다녀왔다.


2. 아라뱃길 들어서서는 자전거를 바꿔 타봤는데, 무릎이 겁나 아팠다...친구 자전거는 하이브리드고, 내 자전거는 싸구려 로드. 안장 높이를 맞춘다고 맞췄는데, 친구 자전거는 안장도 좀 푹신하고 실리콘 패드까지 붙어있어서 높이 계산을 잘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핸들이 다르다보니 바람저항도 좀 더 받고,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페달을 밟는데도 힘이 잘 안 실리는 느낌이었다. 친구 자전거가 고압타이어도 아닌데다 바람이 아주 빵빵한 것도 아니라 속도도 잘 안 나고. 덕분에 무릎 아작날 뻔...은 아니지만 아팠다.


3. 맨날 인천쪽 끝으로 가서 CU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오늘은 CU 2층의 한식부페에 가서 먹어봤다. 5천원인데, 부페라기보다는 급식 느낌?? 배식하는 사람들은 없는데 식판에 반찬을 직접 퍼온다. 반찬 가짓수도 대여섯가지정도? 딱 급식느낌. 그래도 맨날 편의점에서 먹다가 돈 조금 더 들여서 제대로된 밥을 먹으니 좋았다. 자리가 자리인지라 장사가 되려나 싶었는데, 12시가 되니 주변의 공장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다. 가게가 좁은 편이 아닌데 사람이 꽉 찰 정도.


4. 돌아오는 길에 친구A의 집에서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티를 받아왔다. 며칠 전에 배송이 왔다는데, 땀이 잘 마르는 재질로 된 겨자색 티와 자전거 앞에 다는 번호판, 그리고 안내책자가 들어있다. 티에는 다행히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글씨가 작게 써져있어서 그냥 자전거 탈 때도 입어도 될 것 같다.



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