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에 해당되는 글 54건

  1. 2013.02.16 130216. 근황과 잡담.
  2. 2013.02.13 130213. 근황이랄 것 없는 이야기.
  3. 2012.12.15 121215. 잡담과 근황.
  4. 2012.11.28 121128. 잡담과 근황
  5. 2012.11.16 121116. 근황과 잡담.
  6. 2012.11.12 잡담.
  7. 2012.11.11 근황.
  8. 2012.11.01 근황과 잡생각.
  9. 2012.10.11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
  10. 2012.10.07 오늘의 곰고옴.
2013. 2. 16. 01:23

1. 예를 들자면, 버스 타고 전철 타고 약속시간에 맞춰 약속장소로 가야 한다. 버스랑 전철이 오긴 오는데, 차가 막히느니, 연착이라느니 해서 진짜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타는 느낌이다. 약속시간에 늦으면 약속장소로 가도 만나기로 한 사람은 없다.


요새 이런 느낌으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열심히 준비했으면 이렇게 급박하게 뭘 해야 하고 이러진 않았을텐데, 그러지 못했으니 자꾸만 일은 급하게 생기고 그 와중에 확정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길을 가야하는데, 다리는 무겁고 눈앞에 자꾸 갈림길이 나타나서 확실한 길을 알 수가 없다.


완전 포기하고 있었는데 딱 포기하니까 또 길이 생긴다.


그래, 준비를 잘 했어야지. 교훈을 얻었다. 맨날 얻는 교훈이지만. 맨날 얻어도 항상 못 지키는 교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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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3. 2. 13. 01:39

1. 진짜 다람쥐 챗바퀴 굴러가는 듯한 일상이라 솔직히 근황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근데 뭐 특별할 것도 없는데 왜이렇게 우울한지. 작년 이맘때 학교에서 심리+진로+적정검사 테스트 같은걸 받았는데, 그때 우울지수? 그런게 100점 만점에 90점이 나왔다. 그땐 대체 뭐야 이 엉터리 테스트는, 하고 넘겼는데 지금 저 점수가 나왔다면 어느정도 납득할 것 같다.


자꾸 땅만 파게 되는데, 뭘 어떻게 해야 땅 그만 파고 지상으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2. 음악은 자주 듣고, 어느정도는 BGM같은 느낌이라 음악에 얽힌 기억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책은 그렇지 않은데.


음악은 좋다.


뭐, 책도 좋다.


3.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주변의 사정도 있고 해서 최근 영화는 아예 못 보고 있다. 갖고 있는 DVD라도 보고 싶지만 대부분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영화들이라. 그래도 <스토커>는 꼭 볼거다.


4. 대체 내가 뭘 하고 있는 거람. 하루에 열 두번도 더 생각한다. 대체 난 뭘 하고 있는 거냐.


5. 이제 복학인데. 아...하기 싫어라. 아니, 근데 또 복학하면 뭔가 달라질 것 같고. 다람쥐 챗바퀴에서 벗어나려면 변화가 필요해...하지만 변화는 두렵다.


6. 먹는 것에 취미는 딱히 없고, 그냥 고기를 좋아하고 야채만 먹는건 싫어하는 정도인데, 왠지 블로그에 먹는 것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방문객이 많이 찾는 블로그! 라면 역시 음식 블로그와 IT 블로그인 것 같은데, IT쪽은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이것저것 사다 써볼 정도로 돈이 많은 것도 아니라 일단 제쳐두고, 음식이야 일단 밖에 나가면 뭐라도 먹어야 하니 기록정도는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카메라는 없지만 핸드폰 바꾸면 카메라도 좋아질테니. 넥서스4의 희망을 버린 지금(근데 또 조만간 국내 출시 한다고) 아이폰5와 엑스페리아Z를 갖고 싶은데 둘 다 카메라는 좋으니.


7. 관성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 동력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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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2. 12. 15. 02:09

1. 블로그에 글을 안 남긴지 오래 됐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글을 쓴 것이 5일. 생각보다 오래 되진 않았다.


2. 아까 음반 산 글에서도 썼지만, 요샌 취미생활에 활기가 없다. 돌던 곳에서만 도는 느낌. 솔루션스가 활력을 주기를.


3.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3>을 읽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연재된 작품을 1편으로 하는 후속작이라고 하여 아직 읽지 않고 있다. 그것만 읽으면 되는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1주일여가 지나고 결국 <목요조곡>을 먼저 읽고 말았다. 매월 읽은 책을 정리하는 글을 쓰기로 했는데, 한 번 쓰자마자 이렇게 흐트러질 줄이야. 1주일에 두 권은 읽는 패턴이 대충 자리잡아간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계획이었는데 바로 무너져버렸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4. 책 감상글을 다시 보면 감상글이라기보단 무슨 장단점을 나열해놓은 글 같은 느낌이다. 이런글 쓰고 싶었던게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든다. 인상깊게 읽었던 작품 위주로 쓰면 좀 더 감상글같은 느낌이 날까 싶지만, 그러면 또 감상글 남기기에 나태해지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하고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인 '기록'에서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예-전에 이글루스에서 블로그 할 때도 갖고 있던 고민인데, 좀 더 양질의 글을 써보고 싶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끝나는 글이 아니라 '리뷰'라고 할만한 글을 쓰고 싶은데.


사족이지만, 온다 리쿠의 작품들은 개인적인 감상이 아니라 집필 순서대로 묶어서 변해가는 모습이라던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소재들에 대해 '분석'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아직 다 읽은 것도 아니고 내 능력으로는 가당찮은 이야기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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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2. 11. 28. 01:12

1. JK김동욱이 가수활동을 꽤 오래했다고 생각했는데, 1집 앨범이 2002년. 어라, 2000년대에 데뷔한 가수인가 싶었는데 또 생각해보니 2002년이면 10년 전이다. 2000년대, 라고 하면 뭔가 되게 가까운 과거인 것 같은데 또 생각해보면 2000년은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인가 중학교 1학년인가. 이렇게 생각하면 또 되게 오래 전 일 같고. 묘한 느낌의 시간이다.


2. 이어폰 리뷰들을 보면 참 가관이구나 싶을 때가 많다. 같은 이어폰을 두고 누구는 저음이 풍부하대는데 또 누구는 고음이 많대고. 소리라는게 굉장히 주관적인 거라 더 그런 것 같다. 우선 자신이 전에 쓰던 이어폰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될테니, 전에 쓰던 이어폰이 저음이 풍부했다면 새 이어폰은 저음이 좀 부족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저음이 부족한 이어폰을 썼던 사람이라면 같은 새 이어폰을 사더라도 저음이 풍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 게다가 새로 산 이어폰을 리뷰한다고 들으면 당연히 조용한 환경에서 더 집중해서 들으려 할테니 안 들리던 소리도 들릴 것이고.


물론 좋은 이어폰도 있고 나쁜 이어폰도 있고, 이어폰들이 가지는 특색이라던지 장단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몇몇 리뷰들은 같은 제품을 상반되게 말하는 경우도 많은데다 너무 주관적이다보니 분위기 타서 어떤 제품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이거나 낮추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기도 하다. 객관적인 증거가 별로 없으니 그야말로 사람 셋이 모여서 이야기하면 그게 그 이어폰의 가치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 게다가 음질과 음색의 구분도 못 하는 사람들도 많고.


나는 어떻냐 하면, 막귀다. 그래서 그냥 되는대로 들음. 한때 잠깐 이것저것 알아보고 청음하러 다니고 한 적도 있는데,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 차이가 별로 크질 않으니 이게 정말 내 귀가 객관적으로 느끼는 차이인지 아니면 그렇대더라-해서 그런가보다 싶은 그런 건지 구분이 되질 않았다. 겨우 요정도 차이에 몇만원 몇십만원 되는 돈을 투자하는 것도 아깝고 해서 그냥 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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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2. 11. 16. 00:43

1. 책 읽을 시간이 없다...라는 것은 물론 핑계긴 하지만 바쁜 것은 사실.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사랑일까>가 그리 두꺼운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 오래 읽었고(물론 쉽게 넘어가는 책이 아니긴 하다), 원서로 보고 있는 <Kafka on the shore>는 읽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 하루에 2시간씩 원서를 읽으려고 했는데 공부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60페이지쯤이던가 80페이지쯤이던가에서 멈춰버렸다. 단어도 어렵지 않고 슬슬 재미있어지려나 싶던 참이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원서로 읽으면 되게 집중해서 읽고 계속 생각하면서 읽고 그러니까 내용이 머리속에 확실이 남는다(해석이 정확한지 여부는 제쳐두고). 그래서 아직은 다시 읽기 시작하는 날이 조금 늦춰져도 괜찮을 것 같다.


2. 지난 11일의 방문자 폭증은 12일과 13일에도 이어졌다. 12일엔 4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했다. 유입 키워드나 유입 경로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유입 키워드에서 아이폰 관련 단어들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아 이쪽 검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듯. 기대하신 것보다 정보가 없어 괜시리 죄송한 느낌.


14일부터는 다시 익숙한 한 자리대의 방문자 수로 돌아왔다.


3.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언니와 점심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만족스러운 대응을 했다고 자평. 원래 낯을 많이 가리고 말주변도 없고 해서 항상 여자친구의 언니와 헤어지고 나면 후회가 됐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한 걸음 전진했다.


아직 많이 멀었긴 하다. 하...사교적인 사람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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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2. 11. 12. 01:29

1. 맥밀란(Macmillan) 사전의 인쇄판이 사라진다고 한다. 이제 맥밀란 사전은 온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관련 기사-영문). 지금 쓰고있는 영영사전이 맥밀란의 2판인데, 결국은 책의 형태로 존재하는 맥밀란 영영사전은 이게 마지막이 될 모양이다. 뭔가 아쉽지만 사실 나도 종이사전보단 핸드폰 사전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긴 한다. 종이사전이 사라지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러면 어플을 개발해줬으면 한다. 맥밀란 사전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모바일 전용 페이지조차 존재하지 않는 상황인데, 종이사전을 없애는 대신 컴퓨터, 폰, 태블릿 어디서나 단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2. 이마트에서 방석을 샀는데,

 

이런 식으로 생겼다. 핸드폰으로 에버노트 스키치로 그린건데 이렇게 클 줄은...하여튼 그림처럼 가운데에 구슬 비스무리한게 박혀있어서 안의 솜이 한 쪽으로 몰리는걸 방지해준다. 근데 이 방석을 사서 사용하기 전에 몇 번 털었더니만 구슬이 날라감... 빡쳤지만 바꾸러가기도 귀찮아서 구슬 날라간 부분만 꼬매고 사용중인데, 사용 하루만에 구슬 두 개가 더 날라감...


이마트 실망이다 너.


3. 블로그 방문자가 11일 폭증했다.



덧글도 안 달리는, 거의 개인 기록장 수준의 블로그라 일일 방문자 수도 인기 키워드가 들어간 글을 쓰더라도 많아봐야 30여명이었는데, 11일 방문자 수가 갑작스럽게 196명. 뭐 타고 들어온건가 유입 키워드를 살펴봐도 6명 이상 들어온 키워드가 없다. 뭐지 이 방문 인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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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2. 11. 11. 02:41

1. 오늘은 빼빼로데이. 나는 빼빼로데이는 안 챙긴다. 이름부터가 상표 이름을 따온 날이라니.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날일 수도 있겠지만, 나라면 이런, 적어도 특정 과자 상표가 이름으로 붙은 '데이'에는 특별하게 사랑을 확인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빼빼로데이에 만나서 손에 빼빼로 들고 다니는 커플 보면 왠지 여자친구에게 약간의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2. 감기 걸렸다. 나는 원래 한 번 아프면 심하게 아프는데, 이번에는 심하지 않다. 그래도 혹시 심해질까 싶어 오늘 하루는 땀내고 쉬었다. 목이 너무너무 아팠는데 이제 목도 안 아프고, 약간의 열도 있었는데 열은 조금 내린 것 같다. 내일부터는 아프면 안 된다.


3.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 읽고 있다. 쉽게 읽힐거라 생각은 안 했는데, 진도가 너무 안 나간다. 그렇다고 재미없느냐, 하면 재미있는데. 아직 끝까지 안 읽었는데도 일단 이건 팔지 않고 계속 소유할 리스트로 들어갔을 정도. 근데 어째서 잘 안 읽히는 거지.


4. 아이패드 미니를 만저봤다. 무게를 수치로 봤을 때와 실제로 들었을 때는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았다. 정말 너무 가볍고 매력적이다.


전시해놓은 매장에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레티나를 동시에 전시해놓고 있어 비교해볼 수 있었다. 일단 무게는, 아이패드 미니를 들다가 아이패드 레티나를 들면 '아, 이건 들고다니는 물건이 아니구나' 싶은 정도. 아이패드 레티나가 무겁기도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가 생각 외로 굉장히 가볍다.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라고 하는데, 내 손이 남자 치고도 약간 큰 편이라 나에게는 딱 맞는 사이즈라고 여겨진다. 양 옆 베젤이 얇은 것은 매우 좋다. 내 손 크기로는 한 손에 쥐고 다른 손으로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어보인다.


오래 만져보지 않았고, 또 아이패드류를 사용하지 않아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잘 모르겠다. 일단 화면 넘김 같은 것은 정말 빠릿빠릿하다. 뭐 무거운 앱 같은 것을 켜봐야 퍼포먼스를 테스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만져본 시간도 짧고 뭘 실행해봐야 할지도 몰라서 테스트해보지 못했다.


가장 문제라고 생각했던 액정은 의외로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 정도의 크기에서 네이버 메인 페이지를 들어가면 모바일 화면이 아니라 PC 화면으로 보이는데, 이때 글자가 읽지 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레티나가 아니라는걸 의식하고 보면 좀 아쉽긴 하다. 특히 옆의 아이패드 레티나와 비교해보면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정도. 아이패드 레티나의 경우 화면도 큰데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를 옆에 두고 비교하면 차이가 꽤 크다.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시망은 아닌 듯한데(처음에 발표 보고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데도) 그래도 레타니가 아닌 것은 좀 아쉽고(특히 앞으로 폰을 바꾸면 레티나 비슷한 수준의 폰들로 바꿀 테니 훨씬 더 비교가 될 것이다) 가격 역시 비싼 느낌이다.


5. 이제 아이폰5만 만져보면 되는데 나올 생각을 안 하니. 아이폰5가 늦게 나오니 강제 절약이 되고 있다. 일단 지금 폰 약정도 반년가량 남았는데, 아이폰5 나오면 바꾸려던걸 지금 못 바꾸고 있으니 강제적으로 약정을 유지하면서 기기값도 착실히 할인받고 있다. 아이폰5 대신 아이팟터치 5세대라도 만져보고 싶은데. 대략적인 크기와 액정좀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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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2. 11. 1. 01:20

1. 넥서스4가 국내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3G라서 조금 애매하긴 했는데, LTE 요금제는 비싸고 무제한도 없어서 꺼려지기도 했다. 저 가격에 저 스펙이면 3G라도 용서할 수 있어! 하지만 우리나라엔 출시 하지 않음.


이게 무슨 소리야! LG에서 만들었는데 왜 우리나라에 출시를 안 해!!


Fail...


눈여겨보던 두 핸드폰 가운데 넥서스4는 빠이. 아이퐁5는 실제로 기기를 만져봐야 살지 말지 결정할 것 같은데 나올 생각을 안 혀...




2. 대종상 결과 보고 뿜음. 으아니 <광해>가 이렇게나 대단한 영화였습니까. 허허.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이렇게 나오면 <광해>에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안 든다. <광해> 배우들과 제작진은 수상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할 말이 없다.




3. 원서 읽기의 장점. 성취감이 생긴다. 보통 책은 집중해서 읽으면 길어도 며칠이면 다 읽는데, 원서는 아무리 빨리 읽어도 몇 주. 그래서 그런지 다 읽으면 성취감이 있다. 뿌듯함. 그 대신 포기하게 되는 것이 1. 완벽한 이해 2. 재미.


영어 잘 하고 싶어영.




4. 그럭저럭 살고 있다.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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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2. 10. 11. 00:34

10월 5일에 예스24에서 주문한 원서들의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 인셉션 대본집은 3일이내 출고 예정이고 나머지는 7일 이내 출고 예정이라더니 준비는 인셉션 대본집만 준비되어 있고 나머지는 아직도 물건을 준비 못 했다고 되어있다. 설상가상으로 500일의 썸머 대본집은 미국 총판에 물량이 없다고 미국이나 유럽쪽 출판사로 문의해봐야 해서 더 걸릴 수도 있다는 메일을 얼마 전에 받았다. 내 책은 언제쯤 받을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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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2. 10. 7. 00:28

1. 약간의 책과 음반을 종각 알라딘에 처분했다. 팔기만 하고 사지는 않으려고 하였으나,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랴. 마침 대기인원도 12명이나 있고 해서 둘러보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과 <개의 힘>1, 2권을 구입했다. 김종일의 <손톱>과 온다 리쿠의 <나비>도 사려고 했는데, <손톱>은 김종일의 <몸>이 완벽하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보류하고 <나비>는 아직 집에 온다 리쿠의 작품 네 권이 기다리고 있어서 포기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손톱>은 몰라도 <나비>는 살걸 그랬지 싶다. 중고책방에서 잘 보이지 않는 책이었는데.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미묘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의 숲>과 <잡문집>의 느낌이 너무 좋았기에 계속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모으기'활동의 일환으로 구입했다. 이밖에 <도쿄 기담집>, <해변의 카프카>, <어둠의 저편>,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1Q84>까지 아직 사기만 하고 안 읽은 작품들이 산더미다. 책을 읽으려고 사는건지 수집하려고 사는건지.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모으기'외에 알라딘 중고책방 들를 때마다 하고 있는 것이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모으기', '온다 리쿠 작품 모으기', '밀리언셀러 클럽 작품 모으기'인데, 온다 리쿠의 작품은 거의 있는 것만 있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아직도 종종 처음 보는 작품들이 중고로 나오는 것 같다. 밀리언셀러 클럽은 있는 것만 있고, 두 권 짜리인데 1권이나 2권만 있는 경우가 많다. 상태가 안 좋은 경우도 많고.


2. 그밖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연민의 굴레 1 : 쉬는시간>, <The Dark Knight Trilogy>, <500 Days of Summer : The Shooting Script>, <Inception : The Shooting Script>, <Eat, Pray, Love>다. <연민의 굴레>는 글렌체크 새 EP 주문하면서 만원 넘기려고 같이 주문했고, 영어로 된 책은 <Eat, Pray, Love> 빼고는 다 스크립트다. 영어를 잘 하는건 절대로 절대로 아닌데, 자꾸만 '영어 실력이 늘면 꼭 읽어야지'하고 원서를 사모은다. 이거야말로 진짜 읽으려고 사는게 아니라 수집하려고 사는 쓰잘데기 없는 짓이란걸 아는데도 자꾸만. 그리하여 집에 놀고 있는 원서가 몇 권 된다. 안 되겠다 싶어서 그중 가장 난이도 낮은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을 읽고 있다. 스크립트는 그래도 소설이 아니니까 조금 쉽지 않을까...하는 쓸데 없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 시간에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데. 허허.


3. 자리가 없어서 침대 옆에 쌓아놓은 책을 정리했다. 종류별로, 작가별로 모아놓고 제목을 보기 쉽게 침대 반대쪽을 향하게 해놓으니 보기는 좋다. 언제 다 읽냐.


4. 맨날 책 이야기만 쓰니까 책 애호가인 척 하는 것 같아서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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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