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했던 십이국기 1부가 도착했다. 예전에 나왔던 책은 1부가 두 권으로 나뉘어있었는데, 이번에는 한 권으로 합쳐졌다.
예전에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기억하고 있었는데, 표지도 워낙 거지같은데다 번역도 마찬가지로 거지같아서 사지 않고 있었다. 이정도 인기 작품이라면 새롭게 번역되서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그 확신은 드디어! 결실을 맺어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출판되었다.
사진이 흐리다... 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속표지, 겉표지, 책갈피 두 장, 컵받침...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 두꺼운 재질의 무언가 네 개, 그 네 개가 들어있던 박스, 띠지. 책갈피와 뭔가 모르겠는 네 개의 컵받침인지?? 이것들은 예약사은품인 것 같다.
책갈피 재질도 좋고, 뭔가 잘 모르겠는 네 개의 사은품도 되게 종이가 두껍다. 박스도 마찬가지로 튼튼한 재질이고. 겉표지가 때를 잘 탈 것 같은 재질인데, 자세히 보면 코팅이 되어있으 생각보다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아직 읽지는 않았는데, 표지를 넘기면 맨 처음에 십이국기의 지도와 함께 간략한 세계관 설명이 들어가있다.
겉표지 뒷날개에 보면 다음 권과 함께 <마성의 아이>가 0권으로 등장한다. <마성의 아이>가 십이국기 시리즈에 포함되어 나올까? 나온다면 언제 나올지 기대된다. 참고로 일본에서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에도 <마성의 아이>가 0권으로 들어가있다고 한다. 집에는 따로 출간된 버전으로 <마성의 아이>가 있는데 이건 얼른 팔아버려야겠다.
이걸 지금 읽을지 좀 기다렸다가 쌓이면 읽을지 고민중이다.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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