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4. 20:06
1.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매했다. 소니 BDP-S490. 10만원대 중반에서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업데이트가 잦아 대부분의 블루레이 타이틀이 재생된다고 하며 3D 재생도 지원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제조사마다 재생이 안 되는 타이틀도 있다는 것을 알아보면서 알았다. 타이틀 제조사에서 복사 방지를 위해 이런저런 보호막?을 치는데, 이걸 플레이어 제조사에서 업데이트를 빠르게 해주어야 재생이 된다는 것 같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어 집에서 썩고 있던 <멋진하루>를 잠깐 재생해봤는데, 막눈인 내 눈에도 DVD와는 화질이 다르다, 달라. 영화는 앞부분만 잠깐 보고, 부가영상들을 쭉 몰아봤는데 재미있었다. 특히, 영화 처음의 롱테이크 씬에 대한 감독의 코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왜 하필 이런 내용을 이런 식으로 찍어서 넣었을까 궁금했는데, 감독의 설명을 들으니까 또 납득이 된다.
4월 26일에 <캐빈 인 더 우즈>와 <에반게리온 서>, <에반게리온 파> 블루레이가 배송되는데 어서 왔으면 좋겠다. 나도 이제 블루레이를 볼 수 있다고!!
집에 있던 <멋진 하루> DVD는 팔아야겠다. 이제 가치가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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