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9. 23:57
<스포일러 주의>
기시 유스케의 작품은 <푸른 불꽃>을 통해 처음 접했다. 그 전에 영화 <검은 집>으로 작가의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푸른 불꽃>과는 느낌이 매우 다르다. <푸른 불꽃>이 주인공의 심적 갈등과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천사의 속삭임>은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주인공의 행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른 것 보다 그로테스크한 묘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마지막에 단체로 죽은 피해자들의 모습은 정말 끔찍하다.
이 책을 읽은 후 영화 <연가시>를 봤는데, 이 책에서처럼 그로테스크한 묘사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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