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 00:22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해서 경제사상사를 쭉 훑어볼 수 있다. 저자가 나름대로 개그도 치고 하면서 설명하는데 그다지 웃기진 않다. 역시 교양서의 카테고리에 있기 때문인가.
경제학과는 아니지만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경제학과 수업을 조금 들었다. 거시경제학 수업도 들었는데, 수업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즐거웠다.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하는 앞부분은 수업에서 그다지 많이 다루지 않는데 중반 이후쯤부터는 수업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물론 수업에서는 수식도 나오고 굉장히 복잡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어땠느냐, 하면 나는 수업이 더 재미있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볼 수 있어 좋지만, 수업에서 이런저런 수식같은 것들과 배웠던 것이 어려웠지만 더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