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4. 22:16

1. 어제 경기 : 잔루만루 / 오늘 경기 : 테임즈 3홈런...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쓸 게 많네.


2. 어제 경기는 이기긴 했지만, 타선의 득점권에서 밥상 까버리는 모습이 아쉬웠다. 1회 테임즈의 만루 홈런에도 불구하고 한 점 한 점씩 추격을 허용하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던 모습.


3. 오늘 경기에 앞서, 박민우가 부상이라는데 걱정이다. 거기에 김종호가 팔꿈치에 정통으로 공을 맞았다. 박민우와 김종호가 같이 빠지면 테이블세터 구성이 힘들어질텐데. 그나마 다행인건 넥센전이 끝나면 4일 휴식이라는 점. 김종호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4. 테임즈 3홈런+담장 맞추는 2루타, 나성범 3루타 뺀 사이클링 히트+홈런 한 개 추가, 지석훈도 3루타홈런 뺀 사이클링 히트, 박명환 1400K+1이닝 무실점. 뭔가 대단한 날이다...


5. 홈런 7개가 쏟아진 대단한 날이었다. 타선쪽은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 투수쪽 역시 찰리가 무난하게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줬고, 고창성도 1이닝 무실점. 이태양은 1홈런이 아쉽긴 하지만 1이닝 1실점. 박명환은 구속은 나오는 것 같은데 제구가 안 되는지 볼넷을 세 개나 내주었다. 그래도 2사 만루에서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 불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이 박명환을 조금 이른 시기에 1군으로 올렸다고 하던데, 아직은 1군은 무리일 것 같다. 그래도 1425일만의 등판에 1400K라는 말에 조금 감동했다. 박명환의 활약은 한 번도 못 봤지만 그래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6. 어제도 그렇고 테임즈 인터뷰 재미있다. 근데 이어폰이 귀에 안 맞는 듯? 어제도 그렇고 계속 불편해하네. 나성범도 인터뷰 했는데, 지석훈과 박명환도 인터뷰 했으면 했다. 넷이나 할 수는 없겠지만, 나성범은 인터뷰 자주 하니까 박명환 인터뷰를 했으면 어땠을지.


7. 그러고보니 작년 손민한 선발승 생각도 난다. 그때도 멋졌는데.


8. 우선 위닝시리즈는 확정이다. 4위 넥센과의 승차도 꽤 벌어졌고. 그래도 삼성과의 승차는 좁혀지질 않는구나...랄까, 사실 벌어지지만 않으면 땡큐다. 두산은 차이가 크지 않은데 이 차이를 벌리기가 쉽지 않다. NC가 삼성과 두산에 굉장히 약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그나마 다행이라면 최근 두산 마운드 문제에 관한 기사가 나오던데, 방망이는 NC가 상대적으로 조금 약할지 몰라도 마운드는 더 탄탄하다는 점. 다음에 두산과 만날 때도 두산 마운드가 불안한 상태라면 조금은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삼성은 뭐.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9.  내일 선발 이재학이라던데, 얼마나 회복이 됐을지. 저번 등판 때도 괜찬았으니까 기대합니다.


+수정)지석훈 홈런을 3루타라고 잘못 써서 급히 수정 ㅠ

++추가)나성범 최다득점 신기록이라고 한다. 기존의 최다득점 기록은 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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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