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폰으로 바꾸고 3주가 다 되어간다. 의외로 배터리가 되게 오래 가는데, 특히 대기상태에서 배터리가 거의 닳지 않는다. 배터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단은 평소 쓰던 습관대로 쓴다는 가정 하에서 하루정도는 외장배터리 없이도 여유있다. 배터리가 4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물론, 이건 1년이 지나고 나서도 그럴지 봐야겠지만. 바로 전에 쓰던 갤럭시S4도 처음엔 배터리 엄청 오래 갔다. 2년 썼더니 작살이 났지. 그 전에 썼던 넥서스S도 배터리 괜찮았다. 2년 가까이 쓰니 게임을 하면 충전기를 꽂아도 배터리가 닳긴 했지만.
2. 책 샀다. 블루레이도. 책은 자격증 교재를 샀고 블루레이는 <벨벳 골드마인> 한정판과 <토리노의 말> 한정판을 샀다.
자격증은 뭐 열심히 공부할 때니까...
블루레이는 당장 프리오더 기간이 많이 지난 것부터 샀다. 사실 <토리노의 말>은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을 좀 많이 했지만...그래도 일단 사봤다. <벨벳 골드마인>과 <토리노의 말>은 벌써 출시가 되어서 주문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
아직 주문 안 한 영화는 <갈증>과 <버드맨>인데, 이 둘은 아직 출시도 안 됐고 품절도 안 됐으니...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갈증>은 <고백>의 감독이라 기대되는데, <고백>보다 훨씬 더 스타일 과잉의 정신사나운 영화라고 한다. 호불호가 꽤 많이 갈린다고. <버드맨>은 워낙 평이 좋아서.
3. 알라딘에서 주문하는데, 전엔 크롬에서 그래도 결제가 가능하더니만 이제는 크롬 설정 때문에 뭘 바꿔줘야 된다고 한다. 짜증나서 익스플로러로 결제했는데 역시나 사람 빡치게 만든다. 그런데 결제하다 보니 결제 수단에 페이코와 카카오페이가 있길래 한 번 찾아봤다. 페이코는 가맹점 수가 너무 적어서 카카오페이로 가입을 했다. 아이폰으로 알라딘 어플을 들어가 결제 직전까지 가봤는데, 컴퓨터로 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한 것 같다. 앞으로는 아이폰으로 결제해야지. 스트레스 안 받고 오래 살려면.
4. 사실 1, 3번 항목은 스마트폰&어플 카테고리로 들어가야 하고 2번 항목은 영화 구입 항목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카카오페이를 직접 써본 것도 아니고 블루레이도 예약 시작된지 꽤 된 타이틀이니 그냥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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