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5. 00:56
<스포일러 주의>
온다 리쿠의 1994년 작. 폐쇄적 분위기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이야기.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지루하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넷인 줄 알았는데, 이후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중이 조연 이상이라 이야기의 초점이 잘 맞춰지지 않는다. 이야기하는 방식도, 성인이 되기 전의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 별로 와닿지 않는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내용이나 이야기 방식이 아니라 다루고 있는 것의 측면에서)<굽이치는 강가에서>가 생각나는데, 당연하지만 <굽이치는 강가에서>가 훨씬 더 좋았다. <라이온 하트>이후로 가장 실망한 온다 리쿠의 소설.
+표지는 진짜 똥이다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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