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 21:16



크림슨의 미궁

저자
기시 유스케 지음
출판사
창해 | 2009-12-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단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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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중간고사 전에 읽은거라 내용이 흐릿하게 생각난다. 실직 후 인생을 거의 포기한 주인공은 어느날 기절했다 깨어나니 알 수 없는 곳에 떨어져 있었다. 약간의 식량과 휴대용 게임기처럼 생긴 단말만 주어진 채. 단말은 일종의 퀘스트와 약간의 정보를 주는데, 함께 납치된 몇 명의 사람들과 함께 갈등하고 힘을 합치면서 퀘스트를 해결해나가야 한다.


라는 이야기인데, 퀘스트 해결 하면 왠지 꿈과 희망으 롤플레잉 같은데 실은 이 거대한 게임의 목적이 리얼한 스너프 필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함께 의지하며 사랑을 나누었던 여주인공은 알고보니 눈알에 카메라를 박고 촬영하는 카메라맨이었고. 으.


영화 <트루먼 쇼>나 <더 게임>이 생각나는 설정이긴 한데, 이렇게 인간이 직접 참여하는 거대한 게임판같은 설정은 은근히 꽤 많다. 그래서 신선하지는 않은데 몰입도가 뛰어나다. 크고 작은 반전이나 긴장감있는 분위기가 좋아서 저절로 빠져들게 된다. 아참, 마지막 여주인공의 정체와 게임의 정체는 예상 외였다. 근데 스너프필름 시장이 그렇게 큰가 싶다. 

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