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8. 16:32

웨버가 득점지원을 잘 받지만 불안한 모습이 보이는데다, 휴식 이후 타격감이 안 좋아졌던 작년을 생각하면 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겼다. 한화 상대 전적이 좋지 않고, 한화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였는데.


선발 전원 득점에 웨버도 잘 던져줬다. 나성범의 사이클링 히트가 아까웠지만 이런 페이스라면 언젠가는 또 기회가 올 거라고 믿는다. 권희동은 3루타가 힘들어서...그래도 아까웠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이라면 역시 불펜. 초반만 하더라도 불펜이 예상보다 너무 잘 해줘서 선두권 진입이 가능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불안하다. 작년에 열심히 던져준 임창민은 올해는 지친건지 작년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손민한도 개인적으로 불안하다. 고창성은 주변에서 들었던 것보다 잘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경기에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 다행히 초반에 득점을 많이 올려 불안한 불펜으로도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타이트한 경기가 계속되면 버티기 힘들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에릭 선발. 한화 선발인 클레이가 평균자책점이 높은데, NC 불펜을 생각하면 클레이 상대로 점수를 빨리 많이 뽑아야 할 것 같다.


오늘도 이기자. 화이팅.


+엘지가 설마 삼성 상대로 이길 줄은 몰랐다. 엘지에게 고마움. 삼성 요새 너무 강해...만나기 무섭다.

++양현종도 대단하다. 일요일에 NC는 양현종과 만날텐데, 그 경기는 진다고 생각하면 나머지 두 경기에선 꼭 이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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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0) 2014.05.27
Posted by 곰고옴
2014. 5. 27. 10:00

야구에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한 것이 아마 작년 이맘때 쯤이었던 것 같은데. 중간고사 기간이었나. NC 다이노스가 1군 첫 해였고 나도 처음 야구 보니까 잘 맞겠다, 싶어서 선택한 응원팀. 하지만 실제로 중계를 본 것은 그냥 가끔 시간이 날 때 뿐이었고, 결과만 챙겨봤다. 정작 팀과 선수에 대한 애정을 키운 것은 야구9단이었던 것 같다. NC 선수들 능력치 챙겨보고 그러고 놀았으니까.

 

올해는 꽤나 챙겨보고 있다. 아무래도 초반 선전이 큰 이유일 것이다. 작년에도 5월 환골탈태 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결국 7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는 왠일인지 상위권. 작년에 하위권이었어서 그런지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챙겨보게 된다. 달라진 점은, 작년엔 져도 졌구나...싶었는데 올해는 지면 화가 난다... 상위권에 올라가있다보니 떨어지는게 너무 싫어서 더 그렇다. 그러다보니 최근들어서는 6회쯤에 이기고있다 싶으면 중계를 틀고 지겠다 싶으면 안 본다. 그랬는데 이기면 하이라이트 전부 보고 기사 전부 읽으며 기분전환.

 

뭐 그렇게 야구를 보고 있다. NC 하면 항상 신생팀 꼬리표가 따라붙듯이, 나도 선수로 치면 올해가 풀타임 1년차라고 해야 할까. 뭐 풀타임을 채울지는 모르겠지만. 잘 모르지만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

 

스프링캠프때 친구에게 올해 NC는 4강 간다고 근거없는 설레발 쳤는데, 친구가 얼빠라고 나를 매도했다. 사실은 매도가 아니긴 하다. 뭐 하여튼 지금까지는 설레발이 맞아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야구 카테고리를 만들어버렸으니 아마 이제 내려가겠지.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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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
2014. 5. 27. 09:49

1. 오랜만에 로그인했는데 휴면계정이라고 떴다. 충격과 반성.

 

2. 바빴다면 바빴고 바쁘지 않았다면 바쁘지 않았다. 영화도 거의 못 보고 책은 아예 읽지를 못해 블로그에 글을 쓸 일이 없었다.

 

3. 요새는 백수가 되어도 좋으니 학교 빨리 졸업했으면 좋겠다. 고 했더니 백수생활중인 친구가 욕했다. 아무리 그래도 학생신분이 좋겠지.

 

4. 오랜만에 온 만큼 쓸 이야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그냥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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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