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 아닐 수도 있지만, 꾸준함이 없다면 많은 것이 무가치함으로 끝이 난다. 꾸준함과 인내심의 결합은 대부분 적어도 평균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곤 한다.
1월 말이 되어서야 해가 바뀌었다는 것이 피부에 느껴지기 시작했다. 새해 계획을 세우기엔 많이 늦었을지 모르지만, 새해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모든 계획에 앞서 내가 가져야 할 것은 꾸준함과 인내다. 과욕으로 가득한 나의 새해 계획을 전부 다 지킬 수는 없겠지만 그중 하나라도 연말까지 지속할 수 있다면 올 한 해는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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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포켓, 분더리스트, 라스트패스. 전부 다 쓰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이들 네 가지 중 한 가지 정도는 다들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들 서비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무료로도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프리미엄 구매시 더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에버노트만 해도 월 5500원 또는 년 50000원인데, 이 네 가지의 1년 프리미엄을 묶어 $59.99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The Productivity Pack. 주소는 이쪽으로->http://aproductiveyear.com/
연간 $59.99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총 네 가지. 에버노트, 포켓, 분더리스트, 라스트패스. 여기에 더해 뉴욕타임즈 8주 구독권을 증정한다고 한다.
1. 에버노트(www.evernote.com) : 스마트폰 필수 앱으로도 유명한 에버노트는 윈도우즈, 맥, iOS, 안드로이드 등 거의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메모나 문서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때문에 간단한 아이디어나 목록, 인터넷 스크랩부터 중요한 문서 작성까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프리미엄은 월 5500원 또는 년 50000원.
2. 포켓(www.getpocket.com) : 인터넷 사이트나 동영상 등의 컨텐츠를 따로 저장해 나중에 언제 어디서든 쉽게 다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 역시 컴퓨터와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프리미엄은 월 5113원 또는 년 46104원.
3. 분더리스트(www.wunderlist.com) : 아이디어나 할일 등의 목록을 작성하고 동기화시켜주는 서비스. 마찬가지로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모두 가능하다.
프리미엄은 월 $4.99.
4. 라스트패스(lastpass.com) : 수많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관리해주는 서비스. 무료버전은 컴퓨터에서만 활용이 가능하고, 프리미엄의 경우는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사용자의 경우 당연히 컴퓨터와 동기화가 된다. 아직 한글화가 조금은 어색하다.
프리미엄은 연 $12.
언제까지 이 프리미엄 팩을 구매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구매하면 각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딤코드가 메일로 발송되는듯 하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결제하여 리딤코드를 나눠 사용할 수도 있는 듯. 리딤코드의 입력은 3월 13일 이전까지라고 한다.
+내 개인적으로는,
에버노트는 현재 열심히 활용중이긴 하나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일단 지금도 용량이 굉장히 여유있고 노트도 많지 않아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함.
포켓의 경우는 예전에 잠깐 썼는데 차라리 에버노트 스크랩 기능을 활용하여 다른 노트들과 한 번에 관리하는 것이 훨씬 편리해 최근 탈퇴했다. 포켓과 에버노트는 사실 꽤 겹치는 느낌이 있음.
분더리스트는 예전에 잠깐 쓰다가 Todoist로 갈아탔고, 최근에는 쏠캘린더에서 구글 할일 목록을 지원하면서 구글 할일로 갈아탔다. 다만 구글 할일은 간단한 할일을 체크하기에는 좋지만 그룹화가 필요한 복잡한 할일의 경우엔 불편하다. 아직은 이런 기능이 필요할 정도의 일이 없긴 한데, 만약 이런 일이 생기면 분더리스트를 써볼지, 아니면 Trello도 괜찮다는데 이쪽을 써볼지 고민중.
라스트패스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꽤 편리하다. 계정 관리 서비스는 사실 이쪽이 털리면 모두가 다 털리는거라 두렵기도 한데, 이쪽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서비스라 믿어보기로 했다. 오늘 처음 사용해봤는데 벌써부터 꽤나 편리하다. 좀 더 사용해보고 모바일로도 사용하고싶다 하면 유료결제도 한 번 생각해볼 정도.
자주 안 쓰는 사이트까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둘 수 있어 오랜만에 로그인 할 때 굉장히 편리함+익스플로러, 크롬 등에서 자동 로그인 또는 자동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로그인에 잡아먹는 시간이 줄어들음+자동 비밀번호 생성기를 통해 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번호를 사이트별로 만들어놓고 이것을 자동 입력되도록 설정해놓을 수 있어서 계정별로 강력한 보안등급의 서로 다른 비밀번호 설정이 가능함. 이를 통해 한 계정이 털려도 다른 계정까지 털리는 것을 막을 수 있음
이런 기능들 덕분에 사용 첫날부터 나름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 가입한 사이트를 등록하는 처음만 귀찮지, 해놓고 나면 꽤 편리함. 내 컴퓨터가 아닌 다른 컴퓨터에서는 라스트패스를 깔고 라스트패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기존에 입력했던 계정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라스트패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털리지 않는다면 다른 컴퓨터에서 라스트패스를 사용해도 안전할 듯. 그래도 조심해야하긴 하다. 피씨방같은 공용컴퓨터의 경우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깔려있을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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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 Inbox 사용기 글을 썼더니 진이 다 빠진다. 그래서 이 글은 사진이 엄슴. 구글 플레이에서 설명과 사진을 보세영.
링크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ropbox.carousel
1. Inbox로 메일을 싹 다 분류해놨더니만 너무 시원했다. 이김에 아예 내 사진들까지 전부 다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과거 고등학교때 사진까지 우연히 발견해버리는 바람에 열정이 불이 붙었다.
열심히 사진을 폴더로 나눠 정리하긴 했는데, 용량이 3기가도 넘는다. 이걸 폰에 보관하기도 그렇고, 또 컴퓨터에 보관하자니 보고싶을 때 폰으로 볼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거기에 폰이나 컴퓨터에 보관하면 기기를 바꿀 때 사진을 옮기고 하기도 귀찮다. 그렇다면 정답은 클라우드.
네이버 N드라이브는 이상하게 우리집 컴퓨터에서 탐색기 모드로 쓸 때마다 오류가 나서 업로드가 안 되서 제외. 다음은 내가 잘 사용하지 않는 계정이라 제외. 구글 드라이브는 개인적으로 사용에 애로사항이 있어 제외. 원드라이브는 내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잘 사용하지 않아 제외. 이렇게 남는 것은 드롭박스 뿐이었다. 용량이 너무 적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여러 미션을 통해 약 50기가정도로 용량을 늘렸다.
이렇게 사진을 전부 업로드했다. 업로드하고 보니, 드롭박스에서 사진 관리 어플을 따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 Carousel은 사진 관리 어플이다. 핸드폰의 사진과 드롭박스의 사진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기본적인 기능은, 1. 핸드폰의 카메라 사진을 드롭박스로 자동 백업 2. 사진을 앨범으로 분류 가능 3. 사진을 다른 사람과 공유 가능
이정도다.
2-1. 카메라 사진 자동 백업은 매우 편리하다. 다른 클라우드에도 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있을 때만 백업을 시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백업된 사진을 핸드폰에서 자동으로 삭제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다 편리하긴 한데, 다만 자동 백업이 적용되는 폴더를 설정할 수가 없다. 예를 들면, 내가 PicsArt로 편집한 사진은 PicsArt 폴더에 저장되는데 이 사진들은 백업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Aviary로 편집한 사진은 자동 백업이 되었다. 이런 부분에서 설정이 가능하다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스크린샷은 자동으로 백업된다. 어플 리뷰 같은 거 쓸 때 편리할 듯.
2-2. 사진을 앨범으로 분류할 수 있다. 드롭박스에 올라가거나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은 기본적으로 날짜별로 보여진다. 이 외에 앨범을 따로 만들 수가 있는데, 말하자면 태그를 붙여 태그별로 보여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앨범을 새로 만든다고 해서 드롭박스 내에 앨범 폴더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 앨범을 만들었다면 이 앨범은 사진 중 '가족' 태그가 붙은 사진들을 묶어서 보여주는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이건 꽤 편리하다.
2-3. 사진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이건 아직 사용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링크를 보내거나 사진을 보내거나 하는 기능인 듯?
3. Carousel 어플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사진들에 날짜정보가 전부 입력되어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날짜별로 보여주고 폴더별로는 보여주지 않기 때문.
4. 일단 어플 디자인이 이쁘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아이콘도 이쁘고. 거기에 더해 드롭박스는 손꼽히는 클라우드 서비스라 안심이 된다는 점도 좋다. 클라우드를 잘 쓰지 않았는데, 어디서나 내 사진과 문서에 접근 가능하다는 점은 쓰면 쓸 수록 매력적이다. 메모는 에버노트에, 사진과 문서 등의 파일은 드롭박스에 있으니 일단 안심이 된다. 중요한 자료는 전부 에버노트와 드롭박스(+MS 오피스로 작성한 문서는 원드라이브)에 있으니. 우선은 사진만 분류해 저장했지만 조만간 내 컴퓨터의 문서들도 전부 다 싸그리 저장해서 올려놓을 생각이다. Inbox로 시작된 정리벽이 Carousel로 사진까지 번지고 이제 문서 정리까지 하게 생겼음. 그래도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보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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