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 00:15

1. 방학계획을 세웠다. 솔직히 너무 빡빡하지 않은가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만큼 욕심도 있고 과신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급하다.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계획인데, 내 길지 않은 삶을 되돌아봤을 때 방학계획을 세워 성공적으로 실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무언가 계획을 세워서 그대로 실천한 적도 손에 꼽을 거다. 과연 이번 계획은 어찌 될런지.


2. 빡빡하게 계획을 세우는 심리는 그거다. 왠지 할 수 있을 것도 같고, 여기서 반만 성공해도 원래 빡빡한 계획이었으니 높게 평가해줄만 하지 않은가, 하는 심리. 하지만 항상 반도 못 지켰다. 반은 커녕 거의 못 지켰지.


3. 기말 끝나고 푹 쉬었다.


4. 힘내서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잘 해야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723. 짧은 근황.  (0) 2013.07.23
130717. 근황과 잡담.  (0) 2013.07.18
130611. 억울한 근황과 잡담  (0) 2013.06.11
130610. 근황과 잡담.  (0) 2013.06.10
130607. 근황과 잡담  (0) 2013.06.07
Posted by 곰고옴
2013. 6. 11. 23:41

1. 미시2 시험 봤는데 조트망^-^ 헤헤 시발 멘붕이 막 으헤헤


는 내가 공부를 안 했으니 뭐 별수 있나요...겨스님 제발 이쁘게좀 봐주세여...헤ㅔ헤헤헤헤ㅔㅎㅎ


2. 억울한 이야기는, 뭐 사실 딱히 억울한 건 아니지만 WWDC 2013 요약을 대체 왜 챙겨봤을까...라는 것. 디자인이야 항상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긴 하지만, 일단 내 취향에선 진짜 너무 맘에 들게 바뀌었다. 기능적인 부분은 내가 iOS를 써본 것도 아이팟터치 2세대 때가 잠깐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게 아주 그냥...흐어엉 순식간에 나의 산지 2주도 안 된 따끈따끈한 갤4가 오징어처럼 보인다. 아니, 갤4가 오징어처럼 보인다기보다는 안드로이드가... 솔직히 기계 디자인은 갤4도 참 맘에 드는데 말이지.


아이폰 안 산 이유중 하나가 위젯이 안 된다는 것이었는데, 컨트롤박스라는 기능으로 위젯이 지원된다는 것 같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처럼 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자주 확인하는 것들만 가능한 듯? 잘은 모르겠다. 다만 이쁘다.


아이폰으로 넘어가고 싶었던 이유도 안드로이드가 질려서였는데(그래서 윈폰도 계속 알아보긴 했었다. 정발이 안 돼서 사진 못했지만...) 발표를 보니 조금만 더 참을껄 후회가 된다.


물론 갤4도 좋지만...솔직히 난 안드로이드보단 iOS가 딱 봤을 때 이쁜 것 같다. 특히 안드로이드의 아이콘은 내가 처음 안드로이드를 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맘에 안 드는 부분이다. 어떤건 동그랗고 어떤건 네모낳고 어떤건 길쭉하고 어떤건 세모모양이고 이게 맘에 안 든다. 


개인적으로, 기능적인 부분의 비교는 솔직히 비교해서 사용해보질 모르겠지만, 눈에 딱 띄는 OS의 디자인은 iOS가 항상 더 이뻤던 것 같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717. 근황과 잡담.  (0) 2013.07.18
130710. 근황과 잡담. 시작.  (0) 2013.07.01
130610. 근황과 잡담.  (0) 2013.06.10
130607. 근황과 잡담  (0) 2013.06.07
130531. 물질적 욕구 충족.  (0) 2013.05.31
Posted by 곰고옴
2013. 6. 10. 23:36

1. 과제와 시험이 날 조지는구나. 조별과제는 안 풀리지, 개별과제는 개떡같지, 시험은 앞당겨졌지, 안 당겨진 시험은 날짜가 몰리지.


2. 반 학기 분량의 진도를 10시간만에 따라잡기 프로젝트중이다. 내일 시험인 과목을 중간고사 이후 수업을 하나도 안 들었는데 과제때문에 오늘 처음 보기 시작했다. 밤새고 보면 내일까지 진도 따라잡고 시험 준비까지 끝마칠 수 있을까.


3. 네이버의 야구9단이라는 게임을 시작했다. NC 다이노스 창단 소식 들었을 때부터 나도 야구나 봐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기왕이면 새로 창단하는 구단과 야구 취미를 함께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그랬던 것이 밀리고 밀리다가 요새 NC 좀 잘 한다는 말 듣고 지난주쯤부터 시간이 없어도 경기 결과만큼은 꼭 챙기고 있다. 사실 오히려 나보다 여자친구가 더 스포츠에 관심이 많을 정도로 스포츠쪽엔 관심이 없는 나인데도 야구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다만 방어율, 홀드, 세이브, 출루율 뭐 이런 용어들이 너무  어렵고, 무엇보다 선수들 이름 외우기가 참 힘들다. 먼저 야구를 보고 있던 친구는 그냥 계속 보다 보면 외워진다고 하는데.


야구9단도 NC를 선택해서 지금 2주째 하고 있다. 루키리그 1위로 올라가서 지금은 주니어리그 1위인데, 어째 아슬아슬하다. 아직 이번주 2일차밖에 안 됐는데 2위와 차이가 크지 않아 언제 역전당할지 모른다. 어떻게든 하고는 있는데, 사실 이겨도 왜 이겼는지를 모르겠다. 라인업 짜는게 정말 힘들다. 우선 타순 정하는걸 어떤 원칙으로 정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수비 위치는 또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투수진은 선발은 왜 다섯이나 있으며 중계A, 중계B는 뭐고 셋업은 뭐고. 구속 좋은애가 좋을까, 제구 좋은애가 좋을까 등등. 전략은 이 항목이 어떤 효과가 있는건지, 저 항목은 또 어떤 효과를 내는 건지. 선수 관리가 정말 어렵다. 야구팬들은 쉽겠지? 그리고 주니어리그로 올라가니까 선수 연봉을 지급해야 해서 지금 재정이 위험상태다. 방출해서 연봉 지출을 좀 줄여야 할 것 같은데 어떤 기준으로 어떤 선수를 방출해야 할지도 참 어렵다.


야구는 정말 어렵다.


4. 지난달 말부터 한 2주째 방문자 수가 두자릿수다. 원인이 뭘까. 아무래도 갤럭시S4 사용기를 올린 것 때문인가 싶긴 한데. 흐으으으음...


5. 방학 계획을 짜야 하는데...몇 가지 후보를 정해두고 할 수 있을 것 같은걸 선택해야겠다. 예전엔 후보들을 다 해야 할 것만 같아서 막 이것도 저것도 해보다 아무것도 안 되고 그랬는데. 우선 생각중인게 영어 원서 한 권 읽기, 1주일에 책 4권 읽기. 영어회화 학원 가기, 오피스 자격증 따기, 면허 따기 요정도인데 취업 관련해서 뭔가 더 찾아봐야 한다. 근데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없단말이지. 시험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찾아봐야겠다. 아참, 방학땐 책을 열심히 읽고 블로그에 체계적인 리뷰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책 읽으면서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다 읽고 나서 흐릿한 인상에만 의지해서 감상글을 쓰면 무슨 책소개글같은 느낌의 글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시간이 없다. 이번 방학만큼은 알차게!


라는 다짐을 진짜 고등학교 때부터 방학 때마다 다짐했던 것 같은데 단 한번도 지키지 못했다.


블로그에 영양가있는 글 쓰기도 블로그를 하면서 심심하면 다짐했던 것인데 한 번도 지키지 못했다.


나는야 의지박약맨...


6. (130610. 추가) 아 이걸 쓰려고 잡담글 남기러 온건데 까먹었다. 갤럭시S4 뒷면에 붙여놨던 블랙큐레무 띠부띠부씰이 떨어졌다...아쉬워라. 일단은 아쉬운대로 컴퓨터 본체에 붙여놨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710. 근황과 잡담. 시작.  (0) 2013.07.01
130611. 억울한 근황과 잡담  (0) 2013.06.11
130607. 근황과 잡담  (0) 2013.06.07
130531. 물질적 욕구 충족.  (0) 2013.05.31
130527. 근황과 잡담.  (0) 2013.05.27
Posted by 곰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