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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2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3
- 2013.03.19 130319. 근황.
- 2013.03.15 130315. 힐링캠프.
- 2013.03.14 130314. 근황.
- 2013.03.14 클레오파트라의 꿈(온다 리쿠)
- 2013.03.13 스토커(박찬욱)
- 2013.03.13 7년의 밤(정유정)
- 2013.03.10 닌자 어쌔신 짤막 감상.
- 2013.03.10 팔란티어(김민영)
- 2013.03.09 130309. 근황.
<스포일러 주의>
몇 달 전에 본 것 같은데... 오랜만에 다 읽은 책 중 팔 것을 정리하다가 찾아냈다. 총 열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단편은 <잠만 자는 방>, <전철 수거왕>, <당신의 데이트 코치>.
<잠만 자는 방>은 겨우 대출을 끼고 내 집을 장만한 경비원이 경비라는 직책을 이용해서 자신이 입주할 집을 계속 감시하다가 벌어지는 이야기. 현재 집에서 살고 있는 스튜어디스와 이제 곧 그 집에 들어갈 경비의 신경전이 긴장감있었다.
<전철 수거왕>은 소재가 인상깊었다. 지하철에서 출퇴근시간에 버려진 신문을 수거하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색다른 소재라 인상깊었다.
<당신의 데이트 코치>는 화자가 알고보니 싸이코였다는 이야기. 이런 식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전체적으로는 재미없었다. 집에 1권이 있는데 이건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서 3권도 사왔는데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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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가 일하는 곳(이라고 해야 할지...사실 일은 2차적인 업무고 공부가 1차 목표인데 주객이 전도된 상태라)에서 많이 힘든지, 술이 떡이 되었다. 원래 술 을 못 마시는 건 아닌 친구인데 이렇게까지 취한 것은 처음 본다. 뭐라 위로해주고 싶어도 잘 못 하고 그랬다. 원래 위로해주는걸 잘 못 한다.
기분이 요상하다. 친구는 잘 되었으면 좋겠다. 원하는 대로.
2. <요리본능>이라는 책을 과제 때문에 읽고 있다. 도서관에서 빌린 걸 바빠서 100쪽도 못 읽고 반납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과제도 할 겸 구입했다. 내일 오면 다시 읽기 시작할 예정이다.
다 읽고 감상글에서 쓰겠지만, 원제는 <Catching Fire>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요리본능>이라는 희안한 제목으로 바뀌었다. 인류 진화 과정에서 화식(불로 익혀 먹는 요리)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쓴 책인 것 같은데(다 못 읽어봐서) 굉장히 재미있다.
3. 친구가 일본에 간다. 내일부터인데 학교는 어떻게 되는건지. 운 좋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같이 가는 것 같은데, 정말 부럽다. 나도 일본은 한 번 짧게 갔다온 적 있는데 2009년의 일이지만 아직도 가끔 기억나곤 한다. 정말 좋은 추억이다.
친구가 여행간다니 나도 어딘가 갔다오고 싶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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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힐링캠프 한석규편을 보았다. 좋아하는 배우라 본 것일 뿐인데 예상보다 많은 생각을 남겼다. 말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말은 정말 부정확하다. 흐르듯이 나와 자취만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그 자취를 지울 수가 없다. 길어지면 과장되고 짧아지면 생략되어 왜곡만을 낳는다. 말은 한 번 꺼내면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자꾸만 꼬리를 붙이게 된다. 마음 속 생각을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담아낼 수 있는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하나, 오랜 세월 한 직업만을 파고든 사람이고, 대중과 평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직업과 능력에 대해 끊임없이 흔들리고 고민한다는 점도 인상깊었다.
힐링캠프라기보다는 차라리 한석규를 메인으로 특집프로 길게 잡아서 만들어줬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2. 이어서 이병헌 편도 봤는데, 어휴, 한석규 목소리에 이병헌 목소리까지 이어서 들으니 귀가 아주 호강한다.
3. 힐링캠프 재미는 있는데, 뭔가 질문들이 비슷해져간다는 느낌도 약간 든다. 물론 공통적인 질문들이야 반드시 필요한 것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한석규편은 진짜 예상 외의 전개.
4. 힐링캠프라는 제목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요근래 유행?하는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조금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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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정적인 감정을 이해받으면 고맙다.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그런 것들.
2. 날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 모든 겨울 외투와 목도리, 모자를 한 번에 세탁소에 맡겨놨더니만 점점 추워지고 있다. 봄가을 외투에 셔츠와 스웨터로 어떻게든 버티는 중. 내일은 동생의 목도리라도 빌려가기로 했다. 춥다.
3. 어떻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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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이 책이 생각보다 별로였던 이유가 뭘까. <메이즈>로 인해 같은 '간바라 메구미 시리즈'인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져서일까.
전체적으로 조금 산만하다고 느껴지고 몰입이 안 된다. <메이즈>에는 매혹적인 분위기가 있었는데, <클레오파트라의 꿈>에는 그게 없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평이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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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1. 아직도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않는다. DVD를 (아마 100%) 사게 될 것 같은데, 정말 여러번 볼 것 같다. 음악이 정말 좋고, 선남선녀 배우들은 연기도 잘 한다. 화면에 담긴 것들이 우아하다고 해야 하나, 멋지다. 보는 내내 긴장감이 대단하다. 몸에 힘 주고 보았다.
2. 결국은 인디아의 구성 성분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아버지의 이성과 찰리 삼촌의 본능, 어머니의 여성성(성욕)이 합쳐져 인디아 스토커를 만들어냈다. 그것을 전부 깨달았을 때 그녀는 성인이 된다. 실크 잠옷을 입고 어머니와 마주서면서 여성성을 완성하고 찰리 삼촌을 죽임으로써 본능, 혹은 찰리 삼촌과 이어지는 정신병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가져가는 것 같다. 하지만 어머니의 부분이 찰리 삼촌에 비해 약한 것 같아 좀 아쉽다.
3. 나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하는 물음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것이고 나도 아직까지 그것이 궁금하다. 나는 엄마와 아빠가 몇 퍼센트씩 섞여있는 것일까. 외무는 비교적 명확하지만 생각이나 성격은 때때로 의문스럽다. 어느 때는 엄마 닮은 것 같다가도 또 다른 상황에서는 아빠의 모습이 나오고. 어떤 성분이 어떻게 조합되어 있는지 아직도 나는 깨닫지 못했다.
4. 엄마와 동생이 식탁에서 싸우던 것이 기억에 남아서 그런가, 식탁 씬에서 특히나 긴장했다.
5. 후반부에 니콜 키드먼의 대사, 정확히는 생각이 안 나는데 대충 '사람은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했을 때 자신을 닮은 자식을 낳아 그 자식이 자신의 실패를 보상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는데, 콱 닿았다.
6. 특정 장면에서는 실제로는 거의 안 들릴 소리를 엄청 키워놓는데 소름이 슥.
7. 자위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그보다 찰리 삼촌과 함께 피아노 치는 장면이 되게 야하다.
8. 뭐 하여튼 굉장히 만족스럽게 보았다. 집에 있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 싹 몰아서 보고 싶네.
<스포일러 주의>
출간됐을 때 재미있다고 소문이 자자했다.주변에서는 읽어봤다는 사람은 없었지만.
7년 전 자신의 엄마와 다른 가족의 가장, 딸을 죽이고 댐의 수문을 열어 마을을 통채로 수장시킨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둔 주인공은 정착할 만하면 자신의 주변으로 날아오는 아버지의 사건 기사 때문에 작가 지망생인 아저씨와 함께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딱지가 붙은 채 떠돈다. 그러던 어느날 아저씨가 사라지고, 아저씨가 쓰고 있던 7년 전 그 사건에 대한 소설이 배달된다.
라는 식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아저씨라는 사람이 쓴 소설은 당시 사건 관계자들 중 만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로, 작중에 '소설 속의 소설' 식으로 삽입되고 이 소설을 통해 7년 전의 그 사건을 읽게 된다.
결론적으로 세간에는 미치광이 살인마인 아버지가 가족도 죽이고 다른 집 가족도 죽이고 마을까지 수몰시킨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는 신문과 잡지의 기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있다. 아버지의 뒤에는 아버지의 아버지에 관한 트라우마가 있고, 어머니 역시 어머니의 어머니에 의한 트라우마가 있다.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여자아이 역시 그 아이의 아버지로 인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모두가 이야기를 갖고 있고, 그 것들은 기껏해야 한두 페이지 짜리 기사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것이다. 작가는 뒤의 후기에서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바로 이 '그러나'가 있다'고 말하는데, '그러나'가 바로 인물이 갖고 있는 이야기, 이야기를 가진 인물들이 만남으로써 만들어지는 또 다른 이야기, 그리고 객관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연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사실 간단하게 만들면 간단할 수도 있는 이야기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인물들의 사연, 즉 과거나 트라우마 같은 것들을 세심하게 짚고 넘어가는데, 이떄문인지 굉장히 집중하고 몰입하게 된다. 모든 인물들이 이해가 된다. 주인공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주인공 자신도. 감정의 흐름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들을 세심하게 잘 설명해주는데 그렇다고 문장이 길거나 이야기가 지루한 것은 아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집중은 끝내주게 잘 된다.
*책 정보가 왜 삽입이 안 되는거지. 결국은 교보문고 개점 30주년 도서 판으로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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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집에서건 극장에서건 통틀어서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본다. 어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사온 <닌자 어쌔신>DVD. 개봉했을 당시 극장에서 봤는데, 예상보다 너무 잔인해서 같이 본 여자친구는 반은 못 본 것 같다. 비를 좋아해서 내가 꼬셨는데 미안할 정도였다. 나는 뭐 잔인한 것도 딱히 싫어하지 않으니 상관 없었지만.
영화에서 비는 말 그대로 '몸으로 하는 연기'를 펼친다. 대사는 거의 없고 액션은 넘친다. 스트레스도 쌓이고 해서 시원한 영화가 보고싶어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만족스럽다. 선혈이 낭자하고 절단된 사지가 날아다니고 총알보다 칼날이 번뜩이는 영화.
+'오 미카 미카'는 이 영화의 모든 대사 중 유일하게 기억나는 대사.
<스포일러 주의>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한창 판타지를 많이 읽었다. 인터넷에는 양판소 까는 글들이 넘치고 이른바 개념작을 추천해달라는 글들이 많았는데, 그 개념작을 꼽으면 자주 언급되던 소설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었다. 한창 게임 판타지가 유행하던 때에는 게임 판타지의 원조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제목 때문에 망한 저주받은 걸작이라고들 했다.
<팔란티어>는 바로 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개정판이다. '게임중독 살인사건'이라는 촌스러운 부제가 붙어있는데, 대체 왜 붙인 건지 정말로 모르겠다. 권당 500쪽 후반에서 600쪽이 넘는 엄청난 분량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보다도 많은 분량이다.
현실에서 한 국회의원이 대낮에 사람 많은 곳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사건 직후 보안요원에 의해 사망하지만, 범인의 배후를 알 수가 없어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한 편, 프로그래머인 원철은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인 '팔란티어'라는 게임을 접하고 그곳에 빠져든다. 국회의원 살해사건 수사팀인 욱은 원철과 친구인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살인사건과 게임 사이의 연결고리가 드러난다.
이야기는 현실(원철의 직장 이야기+욱의 수사 이야기)과 팔란티어 내의 이야기가 번갈아서 진행되는데, 중반까지도 팔란티어 내의 이야기가 많다. 책이 매우 두껍지만 이런저런 곁가지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읽히는 편이다.
가상현실의 현실세계 침범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만 이에 관해 그다지 철학적인 이야기를 할 맘은 그다지 없어보이고,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듯 하다. 팔란티어 내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이 부분이 현실세계와 얽히고 난 뒤의 이야기도 긴장감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팔란티어와 현실세계의 접점이 발견되어가는 과정이 그다지 긴장감있지 않아서 팔란티어 이야기는 팔란티어 이야기 대로, 현실세계의 이야기는 또 그대로 따로 노는 것 같은 느낌이 조금 있다.
그리고 두 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다. 하나는 김혜란 박사에 대한 것으로, 본인의 잘못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수사팀이 협조를 요청해온다면 소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김혜란 박사는 단지 보로미어에 대한 흥미만으로 자신이 범인인 사건에 발을 깊이 집어넣는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또 하나는 게임 팔란티어의 목적이다. 뭐랄까, 게임 운영을 통해 통일자금을 마련한다는 것이 억지스럽다. 책을 다 읽기 전에 암살자를 육성해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게임이 아닐까, 했던 추측보다는 참신하...려나.
아참, 그리고 김혜란이 실바누스였다는 우연도 조금 아쉬웠다.
아쉬웠던 부분 빼고는 재미있었고, 두껍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하지만 이 두께를 감수할 정도로 다시 읽고싶은 생각은...글쎄. 조금 더 얇았더라면 몇 번 더 읽어보고 싶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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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새 팔란티어 읽느라 다른 책을 못 읽으니 블로그엔 폭풍근황 뿐이다. 하지만 그 팔란티어도 이제 다 읽었다. 있다가 감상글 올려야지. 거의 2천쪽 가까이 되니, 일반 소설 4백쪽 짜리 기준으로 다섯 권이다. 휴.
2. 부천에도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겼다. 오늘은 할 일도 없고 해서 궁금해서 가봤는데, 깨끗하고 넓다. 아주 좋다. 종각과 신촌의 알라딘 중고서점은 책 읽는 곳이 계단식(중고등학교의 운동장 스탠드? 처럼)인데, 부천점은 책상에 의자다. 책상에는 콘센트도 있고.
비트윈판 <세븐> DVD 스페셜에디션이 있길래 사왔는데, 집에 있는 에이스필름판이랑 내용이 다른지 모르겠다. 한 번 비교해봐야지. 케이스는 아웃케이스에 디지팩으로 되어있는 비트윈판이 더 이쁘다.
그밖에 <닌자 어쌔신> DVD와 몇 권의 책을 사왔다.
책을 또 많이 사기 시작한다.
3.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샀다. 큰 실패로 지금 멘붕상태라 읽고 기운차릴까 해서. 그런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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