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 먹는데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알았다. NC의 홍성용과 오정복이 kt로 가고, 대신 kt의 용덕한을 받아왔다. kt의 선수 상황을 잘 몰라서 NC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트레이드.
IN : 용덕한
김태군이라는 좋은 포수가 버티고 있지만, 김태군의 뒤를 받쳐줄 포수가 약한 상황. 144경기나 되는 시즌을 한 명의 포수로 버틴다는 것은 너무 위험성이 크다. 박광열은 공격력이 좋은 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수비면에서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김태군도 언젠가는 군대를 다녀와야 할텐데, 그때의 빈 자리를 메워줄 포수가 필요하다.
용덕한은 공격력은 기대하기 힘들지 몰라도 포수가 가장 우선적으로 갖춰야 하는 수비력은 좋다고 한다. 경험이 많은 포수답게 포수리드도 기대해볼 수 있을테고. 김태군의 뒤를 받치는 든든한 백업포수 역할을 담당하다가 김태군이 입대했을 때 2년동안 어린 포수와 함께 안방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OUT : 홍성용, 오정복
홍성용은 솔직히 아깝다.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좋은 역할을 해주었는데. 스토리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정이 갔던 선수 중 하나다. 게다가 NC 투수진들 가운데 좌완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도 홍성용을 아깝게 생각하는 이유.
오정복 역시 아깝긴 마찬가지. 하지만 NC 외야가 포화상태라... 당장 김종호-이종욱-나성범에 최재원, 김성욱, 거기에 내후년 시즌에 돌아올 권희동까지. 오정복이 기회를 잡긴 힘들었을 것 같다. kt에서 기회 붙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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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폰으로 바꾸고 3주가 다 되어간다. 의외로 배터리가 되게 오래 가는데, 특히 대기상태에서 배터리가 거의 닳지 않는다. 배터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단은 평소 쓰던 습관대로 쓴다는 가정 하에서 하루정도는 외장배터리 없이도 여유있다. 배터리가 4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물론, 이건 1년이 지나고 나서도 그럴지 봐야겠지만. 바로 전에 쓰던 갤럭시S4도 처음엔 배터리 엄청 오래 갔다. 2년 썼더니 작살이 났지. 그 전에 썼던 넥서스S도 배터리 괜찮았다. 2년 가까이 쓰니 게임을 하면 충전기를 꽂아도 배터리가 닳긴 했지만.
2. 책 샀다. 블루레이도. 책은 자격증 교재를 샀고 블루레이는 <벨벳 골드마인> 한정판과 <토리노의 말> 한정판을 샀다.
자격증은 뭐 열심히 공부할 때니까...
블루레이는 당장 프리오더 기간이 많이 지난 것부터 샀다. 사실 <토리노의 말>은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을 좀 많이 했지만...그래도 일단 사봤다. <벨벳 골드마인>과 <토리노의 말>은 벌써 출시가 되어서 주문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
아직 주문 안 한 영화는 <갈증>과 <버드맨>인데, 이 둘은 아직 출시도 안 됐고 품절도 안 됐으니...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갈증>은 <고백>의 감독이라 기대되는데, <고백>보다 훨씬 더 스타일 과잉의 정신사나운 영화라고 한다. 호불호가 꽤 많이 갈린다고. <버드맨>은 워낙 평이 좋아서.
3. 알라딘에서 주문하는데, 전엔 크롬에서 그래도 결제가 가능하더니만 이제는 크롬 설정 때문에 뭘 바꿔줘야 된다고 한다. 짜증나서 익스플로러로 결제했는데 역시나 사람 빡치게 만든다. 그런데 결제하다 보니 결제 수단에 페이코와 카카오페이가 있길래 한 번 찾아봤다. 페이코는 가맹점 수가 너무 적어서 카카오페이로 가입을 했다. 아이폰으로 알라딘 어플을 들어가 결제 직전까지 가봤는데, 컴퓨터로 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한 것 같다. 앞으로는 아이폰으로 결제해야지. 스트레스 안 받고 오래 살려면.
4. 사실 1, 3번 항목은 스마트폰&어플 카테고리로 들어가야 하고 2번 항목은 영화 구입 항목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카카오페이를 직접 써본 것도 아니고 블루레이도 예약 시작된지 꽤 된 타이틀이니 그냥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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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왜 감상글 목록에 없나 했더니만 제일 먼저 썼던 영화 글이 <본 레거시>였구나. 하여튼. 요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이래저래 치이고 있어서, 마침 노바미디어 한정판 블루레이도 도착했겠다 마음놓고 봤다.
뭐 딱히 할 말은 없는데, 역시나 재미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비교한다면 확실히 1편이 더 재미있다. 그리고 2편 보다는 1편이 관객들에게 더 친절한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둘 다 전편들을 봐야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맞다. 1편은 딱 영화 한 편에서 다룰 수 있는 주연급 캐릭터 수의 마지노선인 것 같다. 1편보다 더 많은 캐릭터가 나온 2편은 정신사납고 캐릭터간의 관계 설정도 생뚱맞아 몰입이 잘 되지 않았다.
뭐 하여튼 오랜만이 우르르쾅쾅우지끈 하는 영화를 봤더니 속이 풀리는구나.
+임시저장 글 목록에서 이 글을 발굴해냈는데, 무려 5월 22일에 써뒀던 글이었다. 왜 이걸 안 올렸을까... 너무 짧아서 더 써보려고 안 올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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